인터폴 적색수배를 피해 다낭으로 도주했던 한국인이 결국 베트남 공안에 붙잡혔어요.

다낭 형사경찰과 출입국관리국은 5월 13일 다낭 국제공항에서 주영수(47세)를 한국 당국에 공식 인도했어요. 주영수는 금융사기와 사이버범죄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에 올라 있던 인물이에요.

어떻게 잡혔나

5월 8일, 다낭 형사경찰은 공안부 수사기관으로부터 주영수의 소재 확인 및 체포 요청 공문을 받았어요. 수사팀이 다낭 내 동선을 추적한 결과, 그가 이미 베트남에 입국해 다낭 즈이응이아(Duy Nghĩa) 지역의 한 호텔에 관광 목적으로 투숙 중인 것을 확인했어요. 신원 대조 후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고, 닷새 뒤 한국에 넘겨졌어요.

베트남 공안이 인터폴 수배자를 신속하게 추적·체포해 한국에 인도한 사례가 최근 잇따르고 있어요. 앞서 칸호아성(나트랑이 있는 곳)에서는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던 카자흐스탄 국적 남성이 발견돼 추방된 바 있고, 박닌성(하노이 동쪽)에서도 한국인 수배자 2명이 체포돼 한국에 인도된 사례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