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배우자를 둔 외국인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거예요. "나는 노동허가증 없이 일할 수 있나?" 결론부터 말하면, 맞아요. 베트남 노동법 제154조 제8항과 시행령 152/2020에 따라, 베트남 시민과 결혼하고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노동허가증 면제 대상이에요.

면제라고 해서 서류가 없는 건 아니에요

면제 대상이라도 고용 기업이 할 일이 있어요. 근무 시작 최소 10일 전에 내무부 또는 해당 지역 내무국에 "이 사람은 노동허가증 면제 대상이에요"라는 확인 신청을 해야 해요. 시행령 152/2020(2023년 시행령 70호로 일부 개정)에 명시된 절차예요.

제출 서류는 확인 신청서, 건강검진서, 외국인 노동자 채용 승인서(해당하는 경우), 유효한 여권 사본, 그리고 면제 사유를 증명하는 서류예요. 해외에서 발급된 서류는 영사 공증, 베트남어 번역, 공증을 거쳐야 해요(면제 규정이 있는 경우 제외).

베트남 시민과 똑같이 일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결혼 비자로 받은 임시거주증은 합법 체류를 증명하는 서류이고, 노동허가증 면제 조건 중 하나예요. 하지만 베트남 법은 외국인 근로자를 별도로 관리하기 때문에, 내국인과 완전히 동일한 취업 자유가 생기는 건 아니에요.

구체적으로, 합법적인 근로계약 체결, 거주 신고, 조건부 업종(안보·국방 관련 등)에서의 규정 준수는 여전히 필요해요. 일부 경우에는 노동허가증 면제 대상이라도 베트남 사회보험 의무 가입이 적용될 수 있어요.

베트남에서 일하는 외국인 배우자가 있다면, 회사 측에서 이 절차를 제대로 밟고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