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로 캄보디아 카지노 측과 연결된 27세 베트남 여성이, 도박 불법 수익을 암호화폐(USDT)로 세탁하는 조직을 직접 꾸려 운영하다 검거됐어요.

조직 수장 레비엣찐(Lê Việt Trinh, 27세)은 올해 2월 초 소셜미디어에서 중국어 계정을 쓰는 인물과 연결됐어요. 상대방은 캄보디아에서 카지노를 운영 중이며, 불법 도박 수익을 USDT로 전환해 자금을 합법화해달라고 제안했고, 레비엣찐은 불법임을 알면서도 이를 수락했어요.

이후 하노이 뜨리엠(Từ Liêm) 일대를 거점으로 조직원 6명을 모아 팀을 꾸렸어요. 각자 실명 은행 계좌를 여러 곳에 개설해 더러운 돈을 받아들이고, 수십 개 중간 계좌를 빠르게 돌려 출처를 흐린 뒤 캄보디아 의뢰인에게 계좌이체하거나 USDT로 전환해 넘겼어요. 계좌 정보는 자금세탁 전문 소셜미디어 그룹에 올려 의뢰인을 유치했어요.

레비엣찐은 조직원들에게 월 1,200만~1,700만 동의 고정 급여와 계좌당 250만 동을 지급했고, 거래 총액의 2.5%도 수수료로 챙겼어요. 2월부터 적발 시점까지 이 조직이 세탁한 금액은 500억 동을 넘어요.

하띤(Hà Tĩnh)성 경찰 수사대가 하노이 현장에서 7명을 검거했고, 일부 조직원은 마약 불법 사용 혐의도 함께 받고 있어요.